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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개최
하남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개최
<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금광연 하남시의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김효진 경기 사람의열매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가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1회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하남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5일, 행사는 경기공동모금회와 하남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최진용 하남시체육회장 등 지역사회 인사 및 기부자,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나눔의 열기를 더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 사랑의 온도탑’은 하남시 모금 목표액 2억 원을 기준으로, 목표액의 1%인 2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구조다. 이번 캠페인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본청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금 및 현물 기부 접수를 받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제막식 축사를 통해 “하남시는 교통, 안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더욱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길 기대한다”며, “2억 원 모금 목표를 달성해 사랑의 온도가 100도에 도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이번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우리 하남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남시의회는 시민과 동행하며 더욱 품격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경제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하남시민의 정성과 사랑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나눔 문화 확산과 더불어 하남시를 나눔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사랑의 온도탑은 가로 1.5m, 세로 4.65m 크기의 LED 전광판으로 설계되었으며, 실시간으로 모금 현황을 보여준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첫 기부 전달식과 함께 기부 퍼포먼스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희선 하남시 복지정책국장은 "이번행사에 모금된 성금은 하남시 내 사회복지기관에도 전달돼 국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며, "성금을 통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명절 지원비, 난방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마음을 나눠주신 기부자분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지역 내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하남시의회, 2025년 예산안 심의… "도약하는 하남" 청사진 제시
하남시의회, 2025년 예산안 심의… "도약하는 하남" 청사진 제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하남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가 2025년을 맞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4일, 하남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총 1조 111억 원 규모로, 민생 안정과 균형 발전,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은 하남시가 도약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예산안은 시민의 행복과 미래를 위한 필수 사업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시정 방향을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민생 분야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대중교통 개선 및 교통 인프라 확충에 94억 원,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에 39억 원,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에 20억 원이 편성됐다. 또한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과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등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에도 예산이 반영됐다. 문화와 레저 분야 역시 이번 예산안의 핵심 중 하나다. 하남시는 버스킹 공연과 계절별 축제, 어린이 도서관 및 어린이회관 건립, 맨발 걷기길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문화·레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제 활성화와 도시개발 측면에서는 캠프콜번, 케이스타월드, 교산신도시 등 대형 개발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K-스타월드 사업은 3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2조 5천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며, 하남시를 국제적 문화·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담고 있다. <최훈종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날 본회의에서 최훈종 시의원은 "민생과 균형 발전,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예산안을 꼼꼼히 심사하겠다"며,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원도심과 신도시 간 격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예산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살고 싶은 도시에서 도약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1조 원 예산이 책임감 있게 집행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주시,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확대
여주시,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확대
여주시가 고령 시민들의 사회적 참여와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분기당 4만 원(월 약 9회)의 교통비 지원이 제공되고 있으나, 오는 2025년 1월부터는 월 최대 80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상한선이 조정된다. 11월 기준, 여주 지역 내 70세 이상 어르신 인구 중 약 28%가 무상교통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수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어르신들에게 여주시 관내 위치한 농·축협을 통해 해당 카드를 신청하고 발급하고, 이 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여주시 시내버스 전체뿐만 아니라, 특정 번호(111번과 37번)의 버스에서도 혜택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으로 고령화 사회 속에서 고령자들의 사회 참여와 독립성 유지를 도모와 함께,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편리함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항이었던만큼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히며, “이번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권 보장,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남시, 성탄트리 점등식으로 연말 분위기 물씬
하남시, 성탄트리 점등식으로 연말 분위기 물씬
<미사문화거리에서 '성탄트리 문화행사 및 트리점등식'이 진행됐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와 하남시기독교연합회가 미사문화거리에서 '성탄트리 문화행사와 트리 점등식'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다. 12월 1일, 행사는 이현재 하남시장, 이창수 하남기독교연합회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약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이가 산타클로스와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날 행사는 10m 대형 트리 점등, 감사예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본격적인 점등식에 앞서 교회 버스킹 등 식전공연이 진행되었으며, 감사예배를 통해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설치된 트리는 스마트 LED 점멸방식을 이용해 다양한 색채로 변화하는 모습을 선보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트리 점등 후에는 가수 '마음과 마음', 남성 중창 트리오 '로마놈들', 하남어린이문화재단 뮤지컬팀, 금관앙상블 '라온브라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창수 하남기독교연합회장이 설교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창수 하남기독교연합회장은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에게 임하기를 바란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늘 간직하고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현재 하남시장은 "예수님의 사랑과 행복이 하남시에 퍼져 33만 시민 모두가 위로받게 되기를 원한다"며 "미사문화거리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연말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 유치 노력과 그린벨트 규제 완화 등의 정책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금광연 의장은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통해 하남시 전체가 어렵고 힘들고 소외된 이들에게 밝은 빛이 되길 소망한다"며 "새해에 모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12월 중 매주 토요일에 교회별 성탄축하 버스킹 공연을 추가로 마련해 미사문화거리의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미사문화거리에 설치된 트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운영되어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하남시, 철도망 확장 속 적자·갈등 해법 절실”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하남시, 철도망 확장 속 적자·갈등 해법 절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가 광역철도망 확장을 추진하며 연간 1천억 원에 육박하는 적자와 역사 위치 갈등이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했다. 28일,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철도 적자 해소와 주민 불만 해결을 위한 시의 구체적 계획이 촉구됐다. <강성삼 시의원이 k--스타월드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강성삼 의원은 “3호선과 9호선이 추가되면 현재 240억 원인 적자 규모가 연간 820억 원으로 증가하고, 장기적으로는 1천억 원을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며 “재정 악화를 막기 위해 수익 사업 창출이나 정부 지원 확보를 위한 전략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건비 절감과 같은 단기적 조치는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근본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조연식 광역교통과장은 “5호선은 연간 24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수입 대비 운영비용의 격차가 크다”며 “3호선과 9호선이 추가되면 예상되는 적자 규모는 각각 480억 원과 1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서울교통공사 위탁 운영 인건비 절감, 무임승차 보조금 확대 등을 통해 적자 폭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선미 시의원이 위례-신사선 연장 문제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박선미 의원은 위례-신사선 연장 문제와 관련해 “위례 신사선 하남연장은 하남시민과의 약속으로, 정부와 서울시에 예타 면제 추진과 재정 전환을 요구해야 한다”며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조연식 과장은 “역사 위치 선정은 경제성과 시공성, 이용 수요 등을 기준으로 경기도가 결정하는 사안”이라며 “그러나 주민 민원 사항은 경기도와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조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역사 위치 선정이 주민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오승철 시의원이 위례-신사선 연장과 관련한 질의자료를 보고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오승철 의원은 “역사 위치 변경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부족이 갈등을 초래했다”며 “시가 공청회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훈종 위원장은 “자금 적자 해소 관련해 방안이 나온지 많은 시간이 지났다”라며, “아직까지도 검토 중이라는 답변은 부적절하며, 방안이 나왔으면 그에 따른 실천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인천공항, 스마트 레이싱파크 착공…새로운 관광 시대 열린다
인천공항, 스마트 레이싱파크 착공…새로운 관광 시대 열린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스마트 레이싱파크(9.81파크 인천공항)’ 착공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시 중구 제1국제업무단지(IBC-1)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인근 부지에서 ‘스마트 레이싱파크(9.81파크 인천공항)’ 착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개최된 착공식에는 이학재 사장,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주요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출발을 축하했다. 스마트 레이싱파크는 약 6만㎡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850억 원이 투입된다. 2021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모노리스가 체결한 투자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테마파크의 중심 콘텐츠인 ‘그래비티 레이싱’은 국내 스타트업 ㈜모노리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레이싱 스포츠로, 최대 40km/h의 속도를 즐길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술과 온라인 게임 요소를 접목한 새로운 스포츠로, 현실과 디지털이 결합된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 레이싱 코스 외에도 실내 서바이벌 게임, 게임형 범퍼카 등 다섯 가지의 다양한 액티비티와 브랜드 스토어, F&B 시설이 마련되어 폭넓은 연령층의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마트 레이싱파크는 올해 초 오픈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함께 복합 관광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시설을 통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건설부터 운영 단계까지 약 6만 2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여기에 더해 ▲랜드마크 콤플렉스 ▲AI 혁신허브 등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해 문화·관광·비즈니스가 융합된 항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은 단순 교통시설을 넘어 문화와 관광, 비즈니스가 융합된 ‘가고 싶은 공항’으로 변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중부내륙선 철도, 이천부발역에서 문경까지 확장 개통
중부내륙선 철도, 이천부발역에서 문경까지 확장 개통
<중부내륙선.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중부내륙선 철도의 문경 구간 개통을 11월 30일로 확정 발표했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 부발에서 충주까지 운행되던 노선이 경북 문경까지 연장되며,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을 잇는 교통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연결하는 39.2km의 신설 철도 노선이다. 이로써 KTX-이음이 경북까지 연장 운행되며, 문경에서 판교까지의 소요 시간이 1시간 30분대로 단축된다. 철도 전문가들은 이번 노선 확장이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 교통 전문가는 "이번 개통은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 간의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지역 간 접근성과 교통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중부내륙철도가 지나는 지역들의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증가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중부내륙선의 미래 청사진도 주목된다. 수서~광주 구간(기본계획 중), 문경~김천 구간(기본설계 중), 김천~거제 구간(기본계획 중)과 연결되며, 최종적으로는 서울 수서에서 경남 거제까지 국토 중심을 관통하는 내륙 간선 철도망을 완성하게 된다는 구상이다. 이천시에 따르면, 첫 열차는 11월 30일 오전 6시 25분 문경에서 판교로 향하는 KTX-이음 상행 편이다. 열차는 최고 시속 250km의 준고속철도로, 하루 왕복 8회 운영될 예정이다. 철도 관계자는 "승용차 대비 30분 이상 이동시간이 절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운행 시간표도 공개됐다. 부발역에서 문경역 방면으로는 오전 9시 21분, 오후 1시 26분, 5시 56분, 10시 7분에 출발한다. 반대로 문경역에서 부발역 방면으로는 오전 6시 25분, 10시 54분, 오후 3시 15분, 7시 35분에 출발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충북‧경북지역과 수도권이 1시간 반만에 연결됨으로써 중부내륙 지역의 교통뿐만 아니라 하이닉스가 있는 부발역이 앞으로 지역경제와 산업 활성화에도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남시, TV조선 경영대상 리더십경영 대상…3년 연속 수상 금자탑
하남시, TV조선 경영대상 리더십경영 대상…3년 연속 수상 금자탑
<이현재 하남시장이 TV조선 경영대상에서 리더십경영대상(소통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7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TV조선 경영대상」에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과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추진해 자족도시 건설을 미래 비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리더십경영대상(소통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하남시는 지난 2022년 교육경영대상과 2023년 자치행정경영대상에 이어 3년 연속 TV조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만들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현재도 미래에도 살고 싶은 도시 구현을 목표로 시민 소통 강화에 주력했다. 2022년 취임 직후 시민들로부터 각종 불편 사항 및 정책 의견을 청취하고자 ▲열린시장실 ▲이동시장실 ▲원스톱 민원서비스 등 소통제도를 운용했다. 또한 시정 정책 싱크탱크인 ▲시민참여혁신위원회 ▲투자유치단 ▲정책모니터링단 등을 운영해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정책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문화’와 ‘경제’를 두 축으로 하는 자족도시 건설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렸다. 하남시는 세부적으로 미군반환 공여지인 캠프콜번을 첨단산업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과 K-팝 공연장·세계적 영화촬영 스튜디오·아카데미·호텔 등 문화 콘텐츠를 집적화하여 세계적 문화 콘텐츠 생산의 중심지를 조성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업유치센터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하남시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중견기업인 서희건설과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센터, BC카드 R&D센터,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 ㈜성원애드피아 등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슬로건 삼아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덕분에 다양한 시정 정책을 추진하는 원동력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이라는 큰 틀의 시정 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 투자유치 정책을 펼쳐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TV조선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식품의약품안전처·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주용중 TV조선 대표이사, 박남규 TV조선 미디어렙 대표이사, TV조선 경영대상 심사위원장인 김상훈 서울대 교수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경기도의회 문체위, 문화·체육·관광 예산 대폭 증액…“도민 문화복지 강화 박차”
경기도의회 문체위, 문화·체육·관광 예산 대폭 증액…“도민 문화복지 강화 박차”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2025년도 예산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는 27일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경기도 본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하며 도민의 문화 복지를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확고히 했다. 올해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예산 비중은 전체 일반회계 예산 34조 7,260억 원 중 1.8%로,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경기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와 예술인 지원,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위원회는 여야를 넘어 도민을 위한 최소 3%의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증액 사업 573억 원, 감액 사업 12억 원을 포함한 순증액 561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2025년도 해당 분야 예산은 총 6,842억 4,300만 원으로 의결되었다. 증액된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도 문화의 날 운영 10억 원, ▲거리로 나온 예술 지원 5억 원, ▲전문체육시설 건립 및 구축 50억 원, ▲체육진흥 예산 25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의 접근성을 확대해 도민들의 참여 기회를 늘리는 데 주력했다. 이번 예산안 심의 과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혁신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관련 실·국, 산하 공공기관, 보조금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칸막이 없는 공개 예산심의’를 실시했다. 총 380여 개의 사업을 하나하나 검토하며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논의하는 등 심사 과정에 투명성과 효율성을 더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이를 두고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위한 소통과 협치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체육·관광은 경제위기와 세수 감소 속에서 가장 먼저 예산이 삭감되는 분야이지만, 도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이번 예산 심의는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고 진행되었다”며, “사업 집행의 효율성과 도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위원회가 지속적인 견제와 감시, 지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11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황대호 위원장, 유영두(국민의힘, 광주1) 부위원장, 조미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부위원장을 비롯해 조용호(더불어민주당, 오산2), 이한국(국민의힘, 파주4), 홍원길(국민의힘, 김포1), 오지훈(더불어민주당, 하남3), 이진형(더불어민주당, 화성7), 이학수(국민의힘, 평택5), 김도훈(국민의힘, 비례), 정동혁(더불어민주당, 고양3), 오석규(더불어민주당, 의정부4), 조희선(국민의힘, 비례), 윤재영(국민의힘, 용인10) 의원 등 총 14명이 속해있다.
경기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사업 논란…"도민 위한 최선의 선택"
경기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사업 논란…"도민 위한 최선의 선택"
<경기도청 청사. (사진=송세용 기자)> 경기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우선순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는 도내 모든 시·군이 건의한 철도망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며 일부 지역의 배척 주장과 우선순위 논란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의 3개 사업 우선순위 요구에 따라 균형발전과 경제성을 고려해 선정했지만, 이는 다른 사업의 중요성을 배제한 것이 아니다”라며, “경기도는 시·군의 모든 노선을 동등한 중요도로 보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철도망 확충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시·군이 제출한 모든 신규 사업을 국토부에 건의해왔다. 그러나 올해 6월, 국토부가 전국 지자체에 3개 사업 우선순위를 요구하면서 경기도는 부득이하게 ▲GTX 플러스 사업 ▲수도권내륙선 ▲여주~원주선을 선정해 제출했다. 오 부지사는 “3개 사업은 경제성과 민간투자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다만 다른 신규 사업도 중요성을 인정하고, 모든 노선이 국가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경제성이 높은 일부 노선의 민간투자 의향서 제출 등을 통해 국토부가 별도로 긍정적 평가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우선순위 배제는 곧 사업 제외”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도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국토부가 건의된 모든 사업을 검토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일부 사업을 두고 지역 간 대립이나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적 접근은 도민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피력했다. 경기도는 현재 철도 수단분담률이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9%에 불과하다며, 인구의 25%가 거주하는 광역지자체로서 교통망 확충이 절실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가 국가철도망 예산을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신규 사업을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는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도민이 보다 고른 철도 접근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수도권의 광역교통 문제 해결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국회의원, 시·군, 시민사회와 협력해 국토부와의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 부지사는“철도정책이 지역 간 갈등과 정치적 쟁점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와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경기도 내 모든 기초단체와 국토부가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