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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2025년 예산안 심의… "도약하는 하남" 청사진 제시
하남시의회, 2025년 예산안 심의… "도약하는 하남" 청사진 제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하남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가 2025년을 맞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4일, 하남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총 1조 111억 원 규모로, 민생 안정과 균형 발전,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은 하남시가 도약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예산안은 시민의 행복과 미래를 위한 필수 사업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시정 방향을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민생 분야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대중교통 개선 및 교통 인프라 확충에 94억 원,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에 39억 원,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에 20억 원이 편성됐다. 또한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과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등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에도 예산이 반영됐다. 문화와 레저 분야 역시 이번 예산안의 핵심 중 하나다. 하남시는 버스킹 공연과 계절별 축제, 어린이 도서관 및 어린이회관 건립, 맨발 걷기길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문화·레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제 활성화와 도시개발 측면에서는 캠프콜번, 케이스타월드, 교산신도시 등 대형 개발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K-스타월드 사업은 3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2조 5천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며, 하남시를 국제적 문화·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담고 있다. <최훈종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날 본회의에서 최훈종 시의원은 "민생과 균형 발전,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예산안을 꼼꼼히 심사하겠다"며,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원도심과 신도시 간 격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예산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살고 싶은 도시에서 도약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1조 원 예산이 책임감 있게 집행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국가위기 대응"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국가위기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담화통해, 자유대한민국의 수호를 위한 단호한 조치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3일, 비상 계엄 선포에서 윤석열대통령은 최근 국회와 행정부, 사법부의 마비 상황과 이를 초래한 정쟁을 강력히 비판하며, 국가의 헌정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계엄 선포라는 극단적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소추를 발의했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다"라며,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다"며, "국가 예산 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 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대책 예비비 1조 원, 아이돌봄 지원수당 384억, 청년 일자리 심해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 1천억 원을 삭감하고, 심지어 군 초급 간부 봉급과 수당 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등 군 간부 처우 개선비조차 제동을 걸었다"라면서, "이는 자유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써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다"라고 계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계엄 기간 동안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임과 동시에 가능한 한 신속하게 국가를 정상화시켜 안전과 자유를 보장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비상계엄이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입지나 역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자유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영속성 보호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강조함으로써 외부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번 조치는 내외적으로 다양한 반응과 함께 심도 있는 분석과 의견이 제기될 전망이다. 현재 한반도와 주변 지역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나온 이번 결정은 한국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 경기도 주택행정 평가에서 우수상 수상
이천시, 경기도 주택행정 평가에서 우수상 수상
<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난 8월 '2024 희망하우징' 현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이천시)>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2024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국민의 주거생활 질 향상과 주택 정책 혁신을 목표로 매년 실시되며, 법률에 기반한 체계적인 심사를 통해 지자체의 주택행정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다. 이천시는 주택공급 확대, 건축 품질 개선,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증진, 시민 참여 확대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량적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데 이어 정성적 평가에서도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와 주거복지 증진, 자체 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천시의 대표적 주거복지 사업으로는 저소득층 및 장애인을 위한 희망하우징 사업, 농촌 지역 집수리 지원사업, 공동주택 지원사업이 포함된다. 또한, 주거복지 정보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홍보관과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 구축 등 사회복지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특히, 올해 6월부터 시작된 ‘주거약자와 함께하는 주거복지 홍보관’은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운영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주택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이천시의 노력을 인정받게 된 것 같아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주택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주시,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확대
여주시,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확대
여주시가 고령 시민들의 사회적 참여와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분기당 4만 원(월 약 9회)의 교통비 지원이 제공되고 있으나, 오는 2025년 1월부터는 월 최대 80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상한선이 조정된다. 11월 기준, 여주 지역 내 70세 이상 어르신 인구 중 약 28%가 무상교통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수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어르신들에게 여주시 관내 위치한 농·축협을 통해 해당 카드를 신청하고 발급하고, 이 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여주시 시내버스 전체뿐만 아니라, 특정 번호(111번과 37번)의 버스에서도 혜택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으로 고령화 사회 속에서 고령자들의 사회 참여와 독립성 유지를 도모와 함께,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편리함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항이었던만큼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히며, “이번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권 보장,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하남시, 철도망 확장 속 적자·갈등 해법 절실”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하남시, 철도망 확장 속 적자·갈등 해법 절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가 광역철도망 확장을 추진하며 연간 1천억 원에 육박하는 적자와 역사 위치 갈등이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했다. 28일,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철도 적자 해소와 주민 불만 해결을 위한 시의 구체적 계획이 촉구됐다. <강성삼 시의원이 k--스타월드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강성삼 의원은 “3호선과 9호선이 추가되면 현재 240억 원인 적자 규모가 연간 820억 원으로 증가하고, 장기적으로는 1천억 원을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며 “재정 악화를 막기 위해 수익 사업 창출이나 정부 지원 확보를 위한 전략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건비 절감과 같은 단기적 조치는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근본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조연식 광역교통과장은 “5호선은 연간 24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수입 대비 운영비용의 격차가 크다”며 “3호선과 9호선이 추가되면 예상되는 적자 규모는 각각 480억 원과 1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서울교통공사 위탁 운영 인건비 절감, 무임승차 보조금 확대 등을 통해 적자 폭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선미 시의원이 위례-신사선 연장 문제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박선미 의원은 위례-신사선 연장 문제와 관련해 “위례 신사선 하남연장은 하남시민과의 약속으로, 정부와 서울시에 예타 면제 추진과 재정 전환을 요구해야 한다”며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조연식 과장은 “역사 위치 선정은 경제성과 시공성, 이용 수요 등을 기준으로 경기도가 결정하는 사안”이라며 “그러나 주민 민원 사항은 경기도와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조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역사 위치 선정이 주민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오승철 시의원이 위례-신사선 연장과 관련한 질의자료를 보고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오승철 의원은 “역사 위치 변경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부족이 갈등을 초래했다”며 “시가 공청회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훈종 위원장은 “자금 적자 해소 관련해 방안이 나온지 많은 시간이 지났다”라며, “아직까지도 검토 중이라는 답변은 부적절하며, 방안이 나왔으면 그에 따른 실천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K-스타월드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 심화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K-스타월드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 심화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가 미래형 자족도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사업이 투자자 확보와 실질적 성과 없이 방향성만을 논의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열린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사업의 실효성 부족, 외국인 투자 유치 실패, 조직 운영 문제 등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하남도시공사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최훈종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시민의 혈세로 진행되는 사업의 방향성과 투명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이k-스타월드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오승철 시의원은 K-스타월드 사업이 초기 국책 사업화를 목표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투자와 민간 투자로 방향을 바꾸며 혼선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성과는 전무하며, 투자자가 없는 상황에서 그린벨트 해제와 부지 조성 등만 추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최철규 하남도시공사장은 “민간과 외국인 투자를 모두 열어두고 협의 중”이라며 “투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선미 시의원은 용역 발주 및 진행 과정에서 의회와의 소통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 혈세로 진행되는 사업임에도 용역 보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신뢰를 잃었다”며 “책임감 있고 투명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특히 과거 도시공사가 의회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중간 보고 없이 임의로 용역을 중단한 사례를 언급하며, “소통 없는 사업 진행은 시민과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질타했다. 이어 K-스타월드 사업의 실질적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을 우려했다. <오승철 시의원이 질의에 대한 답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쥐채본부)> 오 의원은 “누구도 투자하겠다고 나선 기업이 없는 상태에서 그린벨트를 풀고 계획만 세우고 있다”며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개발 방식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투자자를 찾기 위해 MOU 체결과 협의를 지속 중이며, 기반 사업이 마련되어야 투자 유치가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시민들에게 구체적인 성과와 단계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맨날 밑그림만 그리고 설계만 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진척이 없다고 느낀다”며, “K-스타월드가 하남시의 미래형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이라면, 실질적인 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종 위원장은 이 같은 논의의 중요성을 짚으며, “시민들이 기대하는 공공사업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 장기적인 투자와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신중히 사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도시공사가 책임감을 갖고 예산 운용과 사업 계획에 철저히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직 운영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박 의원은 도시공사의 채용 대행 방식과 조직 문화 문제를 언급하며, “수의 계약으로 채용 대행을 반복하는 방식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최 사장은 “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안산시, 폭설 속에서도 이어진 따뜻한 나눔의 손길
안산시, 폭설 속에서도 이어진 따뜻한 나눔의 손길
<이민근 안산시장이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폭설을 뚫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기 위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27일,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2024 김장나눔 통합행사’는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의 열정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지역사회의 온정과 협력의 가치를 빛냈다. 행사는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영중)가 주관했으며, 기존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합해 체계적이고 공정한 지원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수혜대상자 관리와 중복 지원을 방지하며, 나눔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폭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행사에는 76개 기관·단체·기업과 1,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약 53톤의 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이날 준비된 김치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비와 후원금 6,973만 원, 물품 지원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5천여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됐다. 김치 일부는 경기중부하나센터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150여 가구에도 제공돼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특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 자문위원들과 북한이탈주민 50여 가구가 함께 참여하며, 남북 협력의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풍물놀이, 색소폰 연주, 노래 공연 등 재능기부가 더해져 참여자들은 축제처럼 즐겁고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서 나눔을 실천했다. 윤영중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두의 협력 덕분”이라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과 봉사자, 후원 기업이 하나 되어 만든 이번 행사는 안산시가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임을 잘 보여줬다”며 “모든 시민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후원 기관·단체 명단이다. ▲경기테크노파크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고든병원 ▲그린세무법인 ▲농협은행 안산시지부 ▲대광자원 ▲대훈유통 ▲동의한방병원 ▲물왕리아름드리장어 ▲서울우유협동조합 안산공장 ▲선부3동골목상인회 ▲소망봉사회 ▲신안세무회계 감사님 ▲안산검찰청 형사조정위원회 ▲안산도시개발(주) ▲안산도시공사 ▲안산뚜벅이 ▲안산문화재단 ▲안산상공회의소 ▲안산시광덕회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안산시자원봉사센터 기업통합봉사단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안산시체육회 ▲안산시흥맘모여라 ▲안산아름다운사람끼리봉사단 ▲안산제일신용협동조합 ▲안산학연구원 ▲제일장례식장 ▲㈜대동포리마 ▲㈜에스켐텍 ▲㈜우주텍 ▲㈜유한화학 ▲㈜한국가스기술공사경기지사 ▲㈜한양티엔씨 ▲중부소방산업(주)
인천공항, 스마트 레이싱파크 착공…새로운 관광 시대 열린다
인천공항, 스마트 레이싱파크 착공…새로운 관광 시대 열린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스마트 레이싱파크(9.81파크 인천공항)’ 착공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시 중구 제1국제업무단지(IBC-1)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인근 부지에서 ‘스마트 레이싱파크(9.81파크 인천공항)’ 착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개최된 착공식에는 이학재 사장,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주요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출발을 축하했다. 스마트 레이싱파크는 약 6만㎡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850억 원이 투입된다. 2021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모노리스가 체결한 투자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테마파크의 중심 콘텐츠인 ‘그래비티 레이싱’은 국내 스타트업 ㈜모노리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레이싱 스포츠로, 최대 40km/h의 속도를 즐길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술과 온라인 게임 요소를 접목한 새로운 스포츠로, 현실과 디지털이 결합된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 레이싱 코스 외에도 실내 서바이벌 게임, 게임형 범퍼카 등 다섯 가지의 다양한 액티비티와 브랜드 스토어, F&B 시설이 마련되어 폭넓은 연령층의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마트 레이싱파크는 올해 초 오픈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함께 복합 관광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시설을 통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건설부터 운영 단계까지 약 6만 2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여기에 더해 ▲랜드마크 콤플렉스 ▲AI 혁신허브 등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해 문화·관광·비즈니스가 융합된 항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은 단순 교통시설을 넘어 문화와 관광, 비즈니스가 융합된 ‘가고 싶은 공항’으로 변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문화원, 남한산성 내 유일 정원유적 '옥천정' 탐방
광주문화원, 남한산성 내 유일 정원유적 '옥천정' 탐방
<광주문화원단이 옥천정을 탐방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문화원)> 광주문화원(원장 신금철)이 남한산성 내 유일한 정원유적지인 옥천정(玉泉亭)을 탐방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신금철 원장을 비롯한 광주문화원 원장단은 지난 27일 이 역사적 장소를 방문했다. 남한산성은 2014년 6월 22일 대한민국의 11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광주문화원은 이를 기념해 제29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 학술 심포지엄을 주관한 바 있으며, 이번 탐방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광주시 남한산성에는 20여 곳 이상의 국가 및 지방지정 문화재가 있으나, 옥천정과 같이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유적지들이 존재한다. 이에 광주문화원은 이러한 숨겨진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원장단은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방문 후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옥천정을 찾았다. 남한산성 행궁의 종묘 좌전을 지나 조금 올라간 곳에 위치한 옥천정 터에는 두실상공의 시가 새겨진 작은 암벽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옥천정은 남한산성 행궁 내에 존재했던 관설 정자터로, 조선 후기 경화세족의 정원문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소다. 행궁 후원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상규에 의해 반공적인 정원으로 조성되어 운영되었으며, 많은 명사들이 이곳을 찾아 시를 읊었다고 전해진다. 이상택 광주문화원 부원장은 "행궁 복원 시 옥천정이 함께 복원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향후 경기도와 협의하여 재정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금철 광주문화원장은 "첫눈이 폭설임에도 동참해 준 임원진과 이사들께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적지를 알리는 데 광주문화원이 앞장서는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남한산성 안내지도에는 옥천정 터로 표시되어 있으나, 안내 입간판은 내년에 설치될 예정이다. 옥천정은 남한산성 내 유일한 정원유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