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윤태길 의원,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출마 선언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료, 2천 여명 몰려…"현장 채용도 성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네팔에 ‘휴먼스쿨’ 건립…교육·안전 동시에 지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민생 회복 최우선…여야정 협치 복원해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정 백서 발간…“현장 중심 변화 기록한 성과 보고서” 경기도, ‘2025년 경기 창업 공모’ 본선 진출자 대상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개최
[기자수첩] 하남시 투표소 현장…계단보다 높아진 투표의 장벽 [기자수첩] “포장도 수수료”… ‘상생’ 대신 ‘징수’를 택한 배민 [기자수첩] 사람이 모이지 않는 이유를 다시 봐야 한다
[기자수첩] 국민연금 개혁? 정치권의 숫자놀음은 그만 [기자수첩] 아직도 이어지는 언론의 불편한 진실... [기자수첩] 2024년의 끝자락에서…“혼란 속 국민이 바라는 새해의 시작”
[기자수첩] 설득 없는 선거, 의혹이 자라는 구조 사전투표가 끝나고 본투표만 남았다. 선거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여론은 벌써 ‘부정선거’라는 단어를 되새긴다. 2년 전, 4년 전과 닮은 기류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그 확산을 단지 유권자의 몫으로만 돌릴 수 없다. 그 중심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있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치러진다.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감각이 예민 ... 사회 2025-05-30 19:18 [기자수첩] 극단만 남은 남성운동… 누가 새로운 길을 열 것인가 한국 사회에서 ‘젠더’는 어느새 전쟁의 언어가 됐다. 남성과 여성은 더 이상 공존의 상대가 아니라 경쟁과 대립의 진영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 대립의 최전선에는, 정치가 있었다. 2013년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는 "남성도 사회적 약자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세상에 던지고자 마포대교에서 퍼포먼스를 시도했다. 불행하게도 그 퍼포먼스는 생명을 잃 ... 기자수첩 2025-05-28 11:26 [기자수첩] 유심 해킹, 비용만 계산한 SKT의 '보안 인식' 고객 정보는 유출됐고, 신뢰는 무너졌다. 그러나 위약금은 여전히 받겠단다. SK텔레콤(SKT)의 유심 해킹 사태는 기업의 보안 인식이 얼마나 안이할 수 있는지를 드러내는 상징적 사건이다. SKT는 이번 사태로 고객 2500만 명의 정보가 위험에 노출됐고, 그중 25만 명이 통신사를 옮겼다. 이는 단순한 보안 사고가 아닌, 국민 인프라를 책 ... 기자수첩 2025-05-12 07:23 [기자수첩] ‘이재명의 무죄’와 사법부에 쏠린 시선 서울중앙지법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2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유죄였던 1심과는 정반대다. 선고 직후 정치권은 격하게 흔들렸다. 여당은 탄핵 프레임을 들고나왔고, 야당은 사법 정의를 외쳤다. 법정의 판단이 끝나자 정치의 판이 다시 열렸다. 그런데 그 중심에 있는 사법부는 말이 없다. 물론 판결문은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는 이 ... 기자수첩 2025-03-31 09:52 [기자수첩] “극단적으로 바꿔봐”…삼성이 잃어버린 정신 삼성이 흔들린다. 기술도, 자신감도, 방향성도 모두 예전 같지 않다. 파운드리는 TSMC에 멀찌감치 뒤처졌고, HBM은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스마트폰 시장도 초격차는 사라지고, ‘따라가는 자’가 됐다. 이쯤 되면 질문이 필요하다. “삼성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고(故) 이건희 회장은 위기 때마다 돌파구를 제시했다. “바꿔 ... 기자수첩 2025-03-23 12:04 [기자수첩] 하남 감일동에서 펼쳐진 버스킹, 문화도시로 가는 길 하남시 감일문화공원에서 열린 ‘Stage 하남! 버스킹’ 특별공연은 단순한 거리 공연이 아니었다. 무대 위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무대 아래에서는 시민들이 하나가 되었다. 수천 명이 모였지만 혼란은 없었다. 공연을 방해하는 사람도, 무대 질서를 흐트러뜨리는 행동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자발적으로 질서를 유지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 ... 기자수첩 2025-03-18 14:33
실시간 기자수첩기사 [기자수첩] 하남시 투표소 현장…계단보다 높아진 투표의 장벽2025/06/04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누군가에겐 ‘한 표’였지만, 누군가에겐 그 한 표를 행사하기까지의 길이 너무 멀었다. 민주주의는 투표소로 가는 길에서 시작되지만, 그 길이 모두에게 평등하지는 않았다. 하남시 덕풍초등학교 투표소는 2층 강당에 마련됐다. 그러나 장애인과 노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는 운행되지 않았다. 휠체어를 탄 노인은 계단을 오르며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투표소에 도착한 뒤에는 공무원에게 “엘리베이터 하나 켜주는 게 그렇게 어렵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초이동 행정복지센터도 상황은 비슷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은 무단 주차 차량으로 가득했고, 점자 블록 위까지 차... [기자수첩] 설득 없는 선거, 의혹이 자라는 구조2025/05/30 사전투표가 끝나고 본투표만 남았다. 선거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여론은 벌써 ‘부정선거’라는 단어를 되새긴다. 2년 전, 4년 전과 닮은 기류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그 확산을 단지 유권자의 몫으로만 돌릴 수 없다. 그 중심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있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치러진다.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감각이 예민해진 시기다. 그런 선거의 첫 관문이었던 사전투표 첫날, 선관위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투표지가 봉투 없이 외부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초반에 “승인을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결국 스스로 해명을 정정했다. 단 하루도 지나지 않아... [기자수첩] 극단만 남은 남성운동… 누가 새로운 길을 열 것인가2025/05/28 한국 사회에서 ‘젠더’는 어느새 전쟁의 언어가 됐다. 남성과 여성은 더 이상 공존의 상대가 아니라 경쟁과 대립의 진영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 대립의 최전선에는, 정치가 있었다. 2013년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는 "남성도 사회적 약자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세상에 던지고자 마포대교에서 퍼포먼스를 시도했다. 불행하게도 그 퍼포먼스는 생명을 잃는 사고로 귀결됐다. 그의 방식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가 세상에 던졌던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남성도 약자가 될 수 있는가?” “젠더정책은 중립적인가?” 그가 남긴 자리엔 누구도 오래 머무르지 못했다. 이후 남성 권익을 주장한 단체들은... [기자수첩] 유심 해킹, 비용만 계산한 SKT의 '보안 인식'2025/05/12 고객 정보는 유출됐고, 신뢰는 무너졌다. 그러나 위약금은 여전히 받겠단다. SK텔레콤(SKT)의 유심 해킹 사태는 기업의 보안 인식이 얼마나 안이할 수 있는지를 드러내는 상징적 사건이다. SKT는 이번 사태로 고객 2500만 명의 정보가 위험에 노출됐고, 그중 25만 명이 통신사를 옮겼다. 이는 단순한 보안 사고가 아닌, 국민 인프라를 책임지는 기업의 신뢰 붕괴다. 그럼에도 SKT는 위약금 면제 요구에 “법적 검토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유영상 대표는 청문회에서 위약금 청구를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익 계산부터 앞세운 모습이다. 회사 측은 위약금 면제 시 손실 규모가 7조... [기자수첩] “포장도 수수료”… ‘상생’ 대신 ‘징수’를 택한 배민2025/04/18 “포장 수수료는 업주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내세운 논리다. 포장 수수료 6.8%는 개발과 유지·운영, 노출 비용이 든다는 이유에서다. 배달보다 높은 마진 구조를 들어 포장이 활성화되면 수익이 늘어난다는 주장도 뒤따랐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지난 14일부터 배민이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하자,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포장 서비스 해지 인증 글이 줄을 이었다. “치킨 한 마리에 수수료와 할인비용을 빼면 남는 게 없다”는 볼멘소리부터 “수수료를 낼 바엔 손님에게 할인하겠다”는 전략까지 등장했다. 매장 단가는 ...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