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2026년 예산 1조 3,488억 원을 편성해 미래산업 육성과 민생 안정을 축으로 한 새해 시정 방향을 내놨다.
1일 김경희 이천시장은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더 큰 성장, 든든한 민생, 편안한 일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더 큰 행복 이천’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먼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내년 본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올해보다 0.88% 소폭 늘어난 1조 2,019억 원”이라며 “특별회계를 더하면 총 1조 3,488억 원 규모”라고 밝혔다. 올해보다 소폭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과 생활 인프라, 복지·교육, 농업 분야까지 균형 있게 재원을 배분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해서는 반도체를 축으로 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앞세웠다. 김 시장은 이천반도체산업진흥원 설립, 미래산업특화기금 조성, 한국폴리텍대학 이천반도체캠퍼스 구축과 같은 사업을 언급하며 “첨단 반도체와 연관 산업을 묶어 청년과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대월2일반산업단지, 마장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단지 개발과 드론 산업·방산 분야 육성 계획도 함께 내놨다.
민생과 복지 분야에서는 돌봄·보건·취약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안전망을 두텁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노인·장애인·아동·청소년을 위한 각종 복지 인프라 확충과 함께, 위기가정 지원, 다문화가족 통합 서비스,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기존 사업을 내실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출산·양육 환경 개선과 청년 주거·일자리 지원도 예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환경 개선과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계획도 이어졌다. 김 시장은 미래교육 협력지구 운영, 학교 시설 개선, 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 등 교육 분야 투자 방향을 소개하고, 시민 체육시설과 공원·녹지 조성,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 여가와 건강을 책임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설봉공원, 성호호수 등 주요 공간에 대한 단계적 정비 계획도 연설에 포함됐다.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친환경·미래농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청년농업인 육성, 농업인 소득·복지 지원, 스마트 농업시설 보급, 임금님표 이천쌀을 비롯한 지역 농축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계획을 제시하며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천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정연설을 마무리하며 “민선 8기 여정이 끝을 향해 가고 있지만 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다”며 “내년도 예산이 시민 행복과 미래 이천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2026년 예산 1조 3,488억 원을 편성해 미래산업 육성과 민생 안정을 축으로 한 새해 시정 방향을 내놨다.
1일 김경희 이천시장은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더 큰 성장, 든든한 민생, 편안한 일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더 큰 행복 이천’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먼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내년 본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올해보다 0.88% 소폭 늘어난 1조 2,019억 원”이라며 “특별회계를 더하면 총 1조 3,488억 원 규모”라고 밝혔다. 올해보다 소폭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과 생활 인프라, 복지·교육, 농업 분야까지 균형 있게 재원을 배분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해서는 반도체를 축으로 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앞세웠다. 김 시장은 이천반도체산업진흥원 설립, 미래산업특화기금 조성, 한국폴리텍대학 이천반도체캠퍼스 구축과 같은 사업을 언급하며 “첨단 반도체와 연관 산업을 묶어 청년과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대월2일반산업단지, 마장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단지 개발과 드론 산업·방산 분야 육성 계획도 함께 내놨다.
민생과 복지 분야에서는 돌봄·보건·취약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안전망을 두텁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노인·장애인·아동·청소년을 위한 각종 복지 인프라 확충과 함께, 위기가정 지원, 다문화가족 통합 서비스,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기존 사업을 내실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출산·양육 환경 개선과 청년 주거·일자리 지원도 예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환경 개선과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계획도 이어졌다. 김 시장은 미래교육 협력지구 운영, 학교 시설 개선, 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 등 교육 분야 투자 방향을 소개하고, 시민 체육시설과 공원·녹지 조성,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 여가와 건강을 책임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설봉공원, 성호호수 등 주요 공간에 대한 단계적 정비 계획도 연설에 포함됐다.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친환경·미래농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청년농업인 육성, 농업인 소득·복지 지원, 스마트 농업시설 보급, 임금님표 이천쌀을 비롯한 지역 농축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계획을 제시하며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천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정연설을 마무리하며 “민선 8기 여정이 끝을 향해 가고 있지만 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다”며 “내년도 예산이 시민 행복과 미래 이천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